반하 (통) 半夏 [중국]
# 전체모양
주피를 완전히 제거한 덩이줄기로 구형이거나 불규칙한 구형이다.
지름은 7~25mm 이고 높이는 7~15mm이다.
흰색의 동그란 모양으로 내용물이 충실하여 자르기 어렵다.
위쪽에는 줄기의 자국이 오목하게 남아 있으며 그 주변에는 뿌리 자국이 작은 점으로 촘촘하게 덮고 있다.
# 잘린면
횡단면은 흰색이고 가루의 성질을 띤다.
# 냄새 및 맛
냄새는 거의 없으며 맛은 처음에는 담담하고 약간 점액성이었다가 후에 몹시 아리다.
반하는 수반하(水半夏),호장남성(虎掌南星),천남성(天南星)의 어린 것등이 위품으로 혼입되기 쉽다.
- 수반하 : Typhonium flagelliforme Blume의 덩이줄기이다. 모양은 타원형에 가깝거나 원뿔, 달걀모양으로 지름은 5~15mm 높이 8~30mm이다. 바깥면은 흰색에 가깝거나 연한 노란색을 띠고 주름이 약간 있으며 점모양의 뿌리 흔적이 여러개 있다. 정단은 원모양에 가깝고 보통 비스듬히 불거져나온 황갈색의 엽흔(葉痕)과 아흔(芽痕)이 있다. 어떤 것은 하단이 뾰족하게 빠졌다.
- 호장남성 : 장엽반하 Pinellia pedatisecta Schott.의 덩이줄기이다. 호장남성은 중국에서는 천남성의 하나로 사용되었다. 납작한 구형을 이루고 지름 2~5cm 두께 1~2cm로 반하보다 크다. 바깥면은 황백색 또는 연한 황갈색을 띠고 정단 중심에 움푹 들어간 줄기 흔적이 있으며 주변에 몇 개의 크기가 다양한 작은 괴경이 붙어 있는데 모양이 호랑이 발바닥 같고 밑이 조금 평평하다. 어린 것은 작은 덩이 줄기가 붙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반하에 혼입되는 경우 감별이 어렵다.
- 천남성 : 둥근잎천남성 Arisaema amurense Maximowicz 등의 덩이 뿌리이다.